영화 '비닐하우스'는 이솔희 감독이 제작한 작품으로, 2021년 6월 26일 개봉되었다. 이번 작품에서 김서형은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평정하며 관객들의 감정 이입을 극대화시켰다.
작품의 주인공은 비닐하우스에서 살며 요양사로 일하는 문정이다. 문정은 간병하던 노부인이 사고로 숨지자 이를 감추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김서형은 이번 작품에서 시각장애인 태강(양재성)과 치매를 앓고 있는 화옥(신연숙) 부부의 간병인으로 일하며 아들과 함께 살 집을 마련하는 게 꿈인 문정 역을 맡았다. 작품에서 김서형이 연기한 문정은 그녀의 삶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그녀는 텅 빈 듯하면서도 결의에 찬 눈빛, 미세한 표정 변화, 깨질 듯 유약해 보이는 외형까지, 관객들로 하여금 오롯이 문정을 이해하고 응원할 수밖에 없게끔 하는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였다. 힘에 부치는 삶을 살아내면서도 미소 지을 줄 아는, 하지만 이내 그런 자신에게 혐오감을 느껴 자해까지 이어지는 김서형의 복잡한 감정들은 씁쓸한 연민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작품은 고령화 사회의 문제점, 자해, 살인 등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김서형의 연기를 통해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이끌어냈다. 김서형은 이번 작품에서 100분을 꽉 채우는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낸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김서형의 연기가 빛나는 것 외에도 작품 자체도 매우 인상적이다. 이 작품을 통해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고, 작품의 무게감과 함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비닐하우스'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므로 많은 분들이 김서형의 연기와 함께 작품의 메시지를 체험해보길 바란다. 이번 작품은 영화로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김서형의 연기력이 빛나는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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