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출신 츄(김지우)가 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 전속계약을 놓고 벌인 분쟁에서 승소했다. 이로써 츄는 이제 자유롭게 홀로서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북부지법 제12민사부는 17일 츄가 블록베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를 통해 츄는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츄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의 갈등
츄는 2017년 12월 이달의 소녀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츄는 예능, 광고 등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블록베리와 수익 정산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지난 2021년 12월 소송을 제기했다. 법정에서는 전속계약 효력을 무효로 판단하였다. 츄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의 갈등은 츄뿐만 아니라 이달의 소녀 멤버들 전체에게 영향을 미쳤다.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 판결을 받은 후,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떠나 각자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츄의 새로운 시작
츄의 새로운 시작은 이미 시작되었다. 지난 4월, 츄는 신생기획사 ATRP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ATRP는 B1A4, 오마이걸, 온앤오프 등 K팝 아이돌 가수를 배출한 WM엔터테인먼트 총괄 이사를 맡았던 김진미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츄는 최근 강철부대3 MC로 합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제는 이달의 소녀 출신 츄의 새로운 도약에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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