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차범근-손흥민" 분데스리가의 한국 선수들

한국 축구 팬들을 떠들썩하게 만든 김민재의 독일 분데스리가 입단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

ESPN은 "한국 선수의 분데스리가 진출 스토리를 이어가게 된 김민재는 뮌헨과 함께 자신만의 레거시를 남길 수 있게 됐다"며 김민재를 높이 평가했다. 이전에는 차범근과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이번에 김민재가 분데스리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된다.

김민재, 뮌헨 입단 확정

지난 19일, 뮌헨 입단이 공식적으로 확정된 김민재는 한국 대표팀 수비수이자 지난 시즌 나폴리(이탈리아)에서 활약한 선수다.

 

김민재는 "바이에른은 모든 축구선수의 꿈이다. 뮌헨에서의 모든 것을 기다렸다. 제게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고, 이곳에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뮌헨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분데스리가에서 빛난 차범근과 손흥민

분데스리가는 한국 축구와 인연이 깊다. 이번에 김민재가 입단하며, 이전에는 차범근과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차범근은 프랑크푸르트에서 본격적으로 독일 커리어를 시작한 후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리그 308경기에서 98골을 넣으며 전설을 썼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진출했다.

 

김민재의 지난 시즌 활약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며 수비진을 든든하게 지켰다. 그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던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런 활약 속에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뽑은 지난 시즌 최고의 수비수상도 차지했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뉴캐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등 EPL 팀을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유럽 빅클럽들이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던질 정도였다. 분데스리가에서 빛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보며, 김민재의 분데스리가 입단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대표이사는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선정되는 등 엄청난 발전을 거듭해왔다. 그는 정신력, 스피드, 피지컬 또한 인상적이다. 김민재가 즉시 팀에 합류할 수 있어 기쁘고, 자신의 플레이로 팬들을 기쁘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김민재의 입단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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